"우리 해역 방사능, 방류 이전과 유사한 수준"
제안 설명하는 유국희 원안위원장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조승한 기자 =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1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전문가 파견, 화상회의 등을 통해 방류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현재까지 점검 결과 방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우리 해역 방사능 측정 결과도 방류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앞으로 방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이상 상황에 대비해서도 일본 규제기관과 외교채널을 통해 신속히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776만3천ℓ를 1차 방류했고, 지난 5일부터 2차 방류를 진행 중이다.
유 위원장은 지난달 7일 원안위가 운영 허가를 발급한 신한울 2호기와 관련해선 "상업 운전 전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안전성 점검을 충실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안전성 확인, 원전 사고·위협 대비 역량 강화, 전 국토 방사능 모니터링 강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규제시스템 준비, 국민과 다각적 소통, 국제사회와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원안위가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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