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도파민 폭발했던 ‘나는 솔로’ 16기의 여운은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 되고 있다. ‘솔로 나라’에서 벗어났음에도 출연자가 출연자를 고소하겠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여전히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나는 솔로’ 16기. 그 뒤를 이어 방송되는 17기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4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7.0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플러스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3%까지 치솟았다. 또한 지난 5주간 수요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나는 SOLO’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9월 4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비드라마 TV 검색반응 TOP10’에서 1위에 오르는 한편, ‘비드라마 검색이슈 키워드 TOP10’에서는 1위(‘나는 SOLO’ 16기), 2위(‘나는 SOLO’ 갤러리), 3위(‘나는 SOLO’ 공식영상), 5위(‘나는 SOLO’ 방송시간), 9위(‘나는 SOLO’ 영숙), 10위(‘나는 SOLO’ 16기 인스타) 등 무려 6개 순위를 점령해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줬다.
‘나는 솔로’ 16기는 다사다난했다. 가짜뉴스부터 셀프 스포, 연예인병까지 도파민이 폭발했다. 특히 최근에는 16기 옥순이 16기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히며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옥순은 “방송이 끝난 후 하루가 멀다 하고 영숙이 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방송에서 한다더라. 초반에 바로잡아야지, 가만히 놔두면 한순간에 이상한 사람 된다는 거 시청자들은 다 알 것이다. 대형 로펌 통해서 고소하겠다. 큰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쯤되면 ‘나는 솔로’ 16기는 ‘나는 셀럽’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자신이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는 걸 마치 엄청 큰 발표라도 하는 듯 개인 방송을 통해 진행해 시청자들을 낚기도 했고, 종영 전 현실 커플 의혹을 스스로 퍼트리고 이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나는 솔로’ 16기의 이와 같은 행보는 오늘(11일)부터 방송될 ‘나는 솔로’ 17기에 큰 부담이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17기가 16기보다 덜 자극적이라면 시청자들의 관심을 식을테도, 더 막장으로 치닫는다면 앞으로 ‘나는 솔로’의 방향이 ‘자극’ 쪽으로 굳어지기 떄문이다. 제작진 또한 고심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16기는 16기대로 날뛰고 있고, 17기는 16기의 그늘 속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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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의 악영향 속에서 17기는 어떤 반응을 받을까. ‘나는 솔로’ 측은 17기의 첫 방송을 앞두고 “사전 미팅부터 실제 출연까지 무려 2년 반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대기한 솔로녀가 있다”며 히든카드 출격을 예고했다. 데프콘도 “이 분이 보물인가 보네”라며 제작진이 그린 ‘빅 피처’를 궁금해 했다.
특히 ‘솔로나라 17번지’에 입성한 솔로녀들은 여신 같은 미모, 남다른 매력으로 ‘남심 올킬’을 시작했다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녀 퍼레이드’에 데프콘마저 “우와! 나 선택 어떻게 해야 돼”라며 혼란스러워 한다고 알려졌다.
솔로녀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시작되는 ‘나는 솔로’ 17기. 오늘(1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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