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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0일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와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11명·참고인 3명을 추가 채택했다.
이 중 KC컨텐츠 공동대표인 김민종도 포함됐다. 김민종은 지난 7월 18일 KC 컨텐츠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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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위는 김민종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K팝 콘텐츠시티'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KC컨텐츠에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민종은 인천경제청이 추진한 'K-콘텐츠시티' 6조원대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K-콘텐츠시티'는 2029년까지 송도동 324(R2블록)를 포함해 21만369㎡ 규모 용지에 'K-POP 콘텐츠시티'를 조성하겠다는 사업.
그러나 부지 중 대부분에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짓고, 주택 분양에 따른 수익의 일부를 아레나와 상업시설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부동산 개발사업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KC컨텐츠 측은 인천경제청에 제안서를 보냈고, 인천경제청은 'R2 블록' 부지 소유권을 갖고 있는 인천도시공사(iH)에 양해각서(MOU) 체결 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R2 블록 부지를 주변 시세 대비 저가에 매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KC컨텐츠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고, 논란이 커지자 인천경제청은 수의계약이 아닌 제안 공모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KC컨텐츠는 6조 8000억 원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과 관련한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지역 주민 간 갈등도 해결되지 않아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해당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한편 산업부 종합감사는 오는 26일 진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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