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붕괴한 집 잔해에 서있는 아프간 아이 |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최근 규모 6.3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아프가니스탄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30만 달러(4억300여만원)의 긴급구호 기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7일(현지시간)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서부 헤라트주 인근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아동 수천 명이 집을 잃었다.
또 2천명 이상이 숨지고 1천900여 채의 가옥이 부서지는 등 수만 명이 피해를 봤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구조 작업이 지속되고 있으나 진앙 반경 50km 내에 1백만 명 이상 거주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한다.
아르샤드 말리크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은 "이번 재난 이전에도 아동은 엄청난 식량 부족에 시달렸다"며 "국제 사회는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헤라트의 아동에게 등을 돌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헤라트주 지역에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한 공급품을 구입해 전달하고, 아동과 가족을 위한 깨끗한 식수와 음식, 현금 지원, 신생아 위생 및 아동 복지 키트, 아동의 정신건강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가족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의 방식으로 모금을 진행 중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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