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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박종우 거제시장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타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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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적정성 검토 조속한 이행
역세권 개발 구상·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 추진


더팩트

박종우 거제시장이 시정 주요사업 추진현황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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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박종우 거제시장이 10일 "거제시 주요 사업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로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시정 주요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정 주요사업 추진 현황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로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행정에서는 거제시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사업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시민들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에 대해 "확정된 사업이 아닌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림청은 2020년 12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실패 후, 거제시에 ‘난대형 국가정원’을 제안했고 이후 거제시는 비대면 브리핑과 언론 인터뷰에서 ‘국가정원 유치’라고 확정적으로 발표했지만 유치 확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조차 진행되지 않았을 때였다"고 덧붙였다.

사업 규모 역시 최초로 사업을 구상했을 때 1000억원, 2022년 10월 기본구상용역 중간보고회 때 2531억원이었고 현재 알려진 2917억원의 사업비가 공표된 것은 2022년 12월 기본구상용역이 완료된 이후였다.

박 시장은 "총사업비와 사업 규모 역시 향후 검토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제외 이후 산림청·경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해 기재부에 다시 제출하고 아세안 5개국 대사관을 방문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받는 등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최종 확정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 계획의 적정성 검토와 관련해서는 "사업비 증가로 인해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일 뿐 사업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며 "2019년 11월에 착수한 기본계획용역이 1년 3개월 늦춰지면서 순차적으로 지연되고 있을 뿐 이번 기재부 적정성 재검토 결정이 사업기간 연장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적정성 재검토 기간에도 1~9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10공구 역시 기본설계용역이 발주된 상태다.

박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적정성 검토의 조속한 이행과 역세권 개발 구상 및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 대책과 관련해서는 "수산물 안전TF를 신설해 수산물 관련 대응을 총괄하도록 하고, 공공급식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내 방사능 검사장비 구입·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제시에 등록된 차량에 대해 평일 24시간 통행료 할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경남도와 협의 중이고 제도가 시행되기 까지 의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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