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스토킹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큰 여성 피해자에게 민간 경호원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민간 경호 대상은 스토킹 범죄 가해자가 접근 금지 명령을 위반해 접근·연락하거나 위협적인 말·행동을 한 피해자 등이다.
경찰은 민간 경호원 2인 1조를 배치해 여성을 경호하고 가해자 위협이 계속되면 경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경찰은 5개 민간 경호업체 소속 경호원 14명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피해자들을 경호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큰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 확대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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