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왼쪽)와 한국외대 박정운 총장이 지난 6일 한국외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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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한국외국어대와 함께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내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통해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완료, 오는 2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직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된 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약 50여 개 기업이 부스 형태로 입점해 기업 홍보 및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다른 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외부인의 입장도 허용된다. 회사 측은 가상공간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접근성을 높여 학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는 LG유플러스가 유버스를 통해 구축한 공용캠퍼스의 대학 특화 기능들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 없는 새로운 캠퍼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지, 영상 등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는 ‘홍보관’, 화상 및 채팅으로 그룹 스터디 기능을 제공하는 ‘도서관’, 1:1 또는 1:N 화상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실’, 최대 500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는 ‘대강당’ 등 오프라인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학습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 캠퍼스에 배치된 선배의 경력사항을 클릭하면 실제 동문 선배에게 학업 및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는 ‘동문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표준 현장 실습 학기제’ 등을 운영하여 향후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메타버스 캠퍼스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시공간 제약 없는 글로벌 결연대학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정운 총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및 지역학 자산을 LG유플러스와 공유해 양 기관이 글로벌 대학들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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