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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뉴스라이브] 예술의 전당 간 한동훈...총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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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을 앞두고 이분의 행보도 관심이죠. 다음 키워드 보여주시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예술의 전당을 찾았는데요.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가 옆에 계신 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올리면서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클래식 공연 갔다고 하는데 어떤 해석이 나오는 걸까요? 들어보시죠.

[현근택 /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어제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한동훈 장관은 정치인으로 지금 볼 수밖에 없잖아요. 관료라기보다는. 정치인이 어떤 행동을 할 때는 이유가 있는데. 다른 건 없어요, 지금 다 총선.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 내가 예술의 전당에 갔을 때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이게 이슈화가 안 될 거를 모르겠어요? 모를 리가 없죠. 본인이 한마디만 해도 언론에서 다 떠드는데. 안 그러면 그냥 조용히 저기 뭐 모자 같은 거 쓰고 못 알아보게 조용히 이렇게 가야지 저렇게 다 남들이 알아보게 가지 않아요. 정치 활동이죠. 그리고 저는 서초, 강남에 염두에 두고 있다.]

[앵커]
예술의 전당을 간 것은 서초구를 염두에 둔 행보다, 이렇게 해석을 하셨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희석]
예술의 전당이 구로구였으면 구로를 염두에 둔 것입니까? 저런 해석은 너무 기계적이고, 한동훈 장관이 정치인이라고 판단할 수는 있겠어요. 그런데 본인이 정치인이 되려고 한 게 아니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국민께서 관심을 갖기 때문에 정치인화된 관료라고 저는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한동훈 장관이 주말에 예술의 전당에 가서 거기 오신 일반 국민들과 사진도 찍고 저런 행보가 언론에 보도된다고 하는 게 정치행보를 예비하는 거냐? 그것도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어요. 다만 저희 당이 예를 들어서 나중에 한동훈 장관을 정말 총선에 필요해서 나와 주십시오 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또 거기까지 얘기를 해 보면 제가 볼 때는 지역구 출마를 할 것 같지는 않아요.

[앵커]
지역구가 지금 예술의 전당이 집 앞이라고 하던데요. 서초구 쪽인 거죠?

[윤희석]
서초구인데 집하고 가깝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장관은 어느 한 지역의 후보로 당이 활용하기보다는 전국적인 저희의 지지층을 결집한다거나 뭔가 중도층에 호소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저희가 주문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거든요.

[앵커]
예를 들어 선대위원장이요?

[윤희석]
그렇죠. 선대위원장을 하고 그다음에 국회 진출을 해야 되니까 그럴 때는 비례대표를 할 수도 있는 거죠. 그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기서 제가 드리는 말씀은 한동훈 장관을 어느 한 지역구에 매몰해서 얘기하기에는 한동훈 장관의 존재감이 굉장히 크다 이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앵커]
남영희 부원장님께서 현근택 부위원장님이랑 같은 곳에 계시니까 얘기 좀 하셨을 것 같은데 모자 같은 거라도 쓰고 가지, 저 사진 찍어서 올릴 것 뻔한데 일부러 저렇게 간 것 아니냐고 해석을 하시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남영희]
저는 한동훈 장관이 연휴에 어떤 사적인 활동을 하실 수도 있고 누구든 어딜 방문하실 수 있죠. 그리고 좀 알려진 인물들, 저도 미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가도 행사장에 가도 함께 사진 찍자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언론에 기사화되는 것, 이것이 좀 다른 것이죠.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 차기 대선 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이후에 총선을 어떤 식으로든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여러 가지 전망들이 있다 보니 이슈가 되는 것이고. 그런데 저는 지금 우리 현 부원장이 얘기한 것이 총선 출마용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 같고요. 저는 저 보도도 그렇고 기사화됐던 부분이 있어요.

무슨 조각 같다라고 어떤 기자분이 쓰셨는데 사실 이것이 언론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인가 하는 것 때문에 오히려 한동훈 장관에게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이런 여러 가지 면들을 살펴봐야 될 부분도 있고, 그냥 총선에 출마하실 수 있을지에 대한 자격 여부를 저희가 지금 따져봐야 된다고 보거든요. 민주당 내부에서 이번에 이재명 대표에게 과도한 검찰권을 남용한 부분과 피의사실 공표를 본회의장에 해서 했던 법무부 장관의 행태 등과 탄핵을 할 수 있다라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가에 대한 판단 여부가 먼저 따라져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을 들어보면 민주당에서 한동훈 장관에 대한 탄핵 카드를 지금 접은 것은 아니고 갖고 있고 시기를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인데 한동훈 장관이 하려면 지금 하지 시기를 따지는 것 자체가 정치공학적 아니냐, 이렇게 반문을 했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남영희]
한동훈 장관은 그런 발언이 자신이 오만하게 보인다라는 생각은 못 하시는 것 같아요. 이전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에 대한 부분도 본인이 시기를 계속해서 정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더라고요. 이 부분도 민주당의 의원들과 야당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선택할 부분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 지점에 대해서는 본인이 언제 하라 마라 그런 위치에 있지 않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그래서 지금 여러 가지 경우의 수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서 국감 끝나고 탄핵에 들어가면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이 있거든요.

[윤희석]
그렇죠. 탄핵 심판 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법무부 장관 신분을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결정이 나오기 전에는 공무원 신분을 면탈하지 못해서 출마가 안 되는 거죠. 그런 상황까지 예비하고 민주당에서 생각하고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한동훈 장관의 출마 여부 얘기하시기 전에 민주당 안에 수십 명에 달하는 돈봉투 관련한 분들은 어떻게 처리할지 그것부터 걱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오늘은 중요한 날인 게 국감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국감의 계절이 시작이 되는데 오늘 끝으로 두 분이 나오셨으니까 국정감사 여야에서 꼽는 키워드는 어떤 건지 한 말씀씩 부탁드리겠습니다.

[남영희]
국정감사는 야당의 시간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국정을 운영해온 부분에 있어서 실정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국민들께 알리는 국회의 시간이고 야당의 시간인데요. 쟁점사안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 화면에 띄워지고 있는 대로 국토부 쪽에서는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대한 사안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물어왔는데요. 이것이 지금 현재 해결이 되지 않고 있고 원안이 아닌 변경된 안으로 추진하려고 하는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사인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쟁점으로 삼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저는 채 상병 사건에 있어서 특검으로 통과시킨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이 부분에서 국방위에서의 얘기를 들어야 될 것이고요.

또 하나는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가 2차 방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우리 국민 모두의 안전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이런 쟁점 사안들이 많이 있는데 야당에서 문제가 하나 있다고 하면 국정감사에 있어서 자료제출 요구를 하는 것에 있어서 현재 공무원들도 그렇고 이전에 보여준 행태와 다르게 자료 제출 요구에 충실히 하지 않고 있다라는 얘기들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실속 있고 내실 있는 그런 국감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여당의 키워드도 알려주시죠.

[윤희석]
키워드를 말하기가 좀 그래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국정감사는 야당의 시간이라고 볼 수 있고 저희는 정치공세장으로 흐르지 않고 국정감사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런 것에 방점을 두고 국정감사에 일단 임하겠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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