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6G 주도권 전쟁

SKT, 초대용량(400Gbps급) 유선망 국내 최초 도입…6G 대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최초 400Gbps 급 백본 상용망 도입

5G 고도화 및 트래픽 증가, 6G 대용량 트래픽 대비

망 구조 단순화로 관리 효율 증대

소비 에너지, 공간 절감 통해 ESG 경영 실현

유선 네트워크 성능 관리 위해 AI기반 통합 점검 추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사진=SKT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국내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100Gbps→400Gbps로

백본(BackBone)이란 통신 네트워크의 중추역할을 하는 중심망이다. 현재 백본에 쓰이는 대용량 유선망은 100Gbps단위로 트래픽을 전송하나, SKT가 도입하는 초 대용량 유선망은 400Gbps 단위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다.

SKT는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의 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 증가 및 추후 진행될 5G 고도화와 6G 상용화에 따른 통신망 증설을 대비해 이번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결정했다.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통해 백본을 연결하는 유선망의 수를 줄여, 네트워크 관리 효율을 증대시키고 고장 및 장애 발생에도 더 기민하게 대처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신기술 도입으로 백본 연결을 위한 소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장비 설치 공간 절감, 선로 공사 축소로 인한 탄소 발생 절감 등 ESG 측면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SKT는 성수-보라매 백본 구간에 신기술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후 테스트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백본 구간에 400Gbps급 유선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백본망 대용량 진화에 따라 중요해진 선로, 장비 등의 유선 네트워크 성능관리를 위해 AI기반의 통합 점검 및 감시 자동화 체계 고도화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초 대용량 백본망을 도입함으로써 5G 상용화 이후 늘어난 트래픽과 추후 5G 고도화 및 6G 상용화에 따른 대용량 트래픽 발생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S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최상급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