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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박혜수, 2년째 학폭 공방ing…"명예훼손 송치+손해배상 청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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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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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박혜수의 학폭을 주장했던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9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박혜수의 학폭 논란 폭로자에 대해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박혜수 측은 명예훼손 관련 형사 고소 외에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와 당사는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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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박혜수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학폭 여배우가 박혜수라고 추측했다. 이후 최초 학폭 주장 글은 삭제됐으나 박혜수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에 박혜수 측은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였다"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박혜수가 주연을 맡고 첫방을 앞뒀던 KBS 2TV 금요드라마 '디어엠'은 편성은 무기한 연기됐다.

박혜수는 "사실이 아니기에 지나갈 것이라 믿고 지켜보는 동안, 거짓에 거짓이 꼬리를 물고, 새로운 거짓말을 낳고, 그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점점 높아져만 갔다"라며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박혜수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였다며 "한때 친구로 지냈던 사이가 왜 이렇게 되어야만 했는지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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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던 박혜수는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이 연출하는 저예산 독립영화 '너와 나'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너와 나'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박혜수는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가 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서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직접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박혜수는 10일 '너와 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박혜수가 학폭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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