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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박혜수, 학폭 정면돌파…내일(10일) 기자간담회 참석, 직접 입장 밝힐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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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박혜수 측이 영화 복귀를 앞두고 2년 7개월 만에 추가 입장을 밝히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내일(1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직접 이를 언급할지 주목된다.

9일 박혜수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 드린다"면서 명예훼손 형사 고소 사건의 진행 경과에 대해 알렸다.

박혜수 측은 "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박혜수 측은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수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너와 나'로 3년만 복귀를 앞두고 있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하루 앞둔 9일 공식입장을 밝혔기에, 이와 관련 직접 언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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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박혜수는 SNS를 통해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처음 전학 왔을 때 저의 식판을 엎고, 지나가면 욕설을 뱉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며 폭로자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초청작으로 부산을 찾은 박혜수는 약 1년 8개월 만의 공식석상에서도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가 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서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억울함을 내비쳤다.

3년간 학폭이라는 꼬리표로 자의적, 타의적 강제 자숙에 임했던 배우 박혜수가 침묵을 깨고 본격 복귀 시동을 건 가운데, 자신을 향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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