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거버넌스포럼에서 연설하는 기시다 일본 총리 |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자가 지켜야 할 국제적 지침과 행동규범을 올가을에라도 주요 7개국 (G7)이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교토시에서 열린 유엔 산하 국제포럼인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생성형 AI는 인터넷에 필적하는 기술혁신이라고도 불리지만 가짜 정보에 의한 사회 혼란 등 경제·사회를 위협하는 리스크와 과제도 지적되고 있다"며 "리스크를 경감하면서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류의 예지를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 올해 가을 개최 예정인 G7 온라인 정상회의에서 생성형 AI 개발자용 국제 지침과 행동규범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일본 정부가 이달 말까지 마련하는 경제 대책에도 AI에 관한 항목을 포함해 중소기업과 의료분야에서 AI 도입을 추진하는 등 개발과 이용 양면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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