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자사고 입시 본격화…'대입제도 개편' 등은 경쟁률 변수
(사진=이데일리DB) |
9일 종로학원이 전국 10개 자사고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분석한 결과 이들 학교의 내년도 모집인원은 총 2575명이다. 선발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16명 줄었다.
학교별로는 △북일고 360명 △외대부고 350명 △상산고 336명 △포항제철고 300명 △김천고 240명 △인천하늘고 225명 △광양제철고 224명 △하나고 200명 △현대청운고 180명 △민사고 160명 순이다.
전국단위선발학교이지만 서울에 위치한 하나고는 전체모집단위의 80%를 서울학생으로 선발하고 강남·송파·서초 거주자는 20% 이내로 선발인원을 제한한다. 외대부고는 용인지역학생을 전체선발인원의 30%인 105명을 선발하고, 상산고는 전북지역학생을 모집정원의 19.9%인 67명, 북일고는 38.1%인 137명을 충남지역학생으로, 민사고는 횡성인재 1명을 지역학생으로 선발하고, 인천하늘고는 인천에 거주하는 공항공사지원 85명, 인천지역학생 70명 등 전체모집정원의 68.9%인 155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현대청운고는 모집인원의 17.2%인 31명을 울산 거주 학생으로, 광양제철고는 11.6%인 26명을 전남·광양 학생으로 선발한다.
10개 자사고의 2023학년도 입학전형 평균 경쟁률은 1.82대1, 2022학년도에는 1.57대1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 중3 학생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개편 정도에 따라 12월 고등학교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사고는 내신 부담이 있지만 주요대학에서 정시선발 비중이 40%대까지 확대되고 상위권 대학, 의대 진학실적도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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