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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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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 이유미표 B급 코믹 통했다..2회만 6% 돌파+넷플릭스 4위[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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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했다.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아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힘쎈여자 도봉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을 깨는 건 시간문제인 듯하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 이경식) 2회 시청률은 6.1%(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회가 기록한 4.3%에 비해 1.8%P 상승한 수치다. 1회보다 2%P 가깝게 시청률이 상승하며 6%를 돌파한 것. 이에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9.668%에 한층 가까워졌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2017년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이 드라마 또한 백미경 작가가 집필했다. 이 드라마는 박보영과 박형식의 로맨스가 전개되는 가운데 기괴한 가면을 쓰고 나타나 여성 연쇄 납치와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마 장현(장미관 분)의 스토리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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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B급의 코믹한 감성과 스릴러, 로맨스 등 세 가지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전개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이에 당시 ‘무한도전’, ‘프로듀스101’ 등을 제치고 화제성 1위를,, 배우 브랜드 평판도 박보영, 박형식이 1, 2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싹쓸이 했다.

사실 ‘힘쎈여자 도봉순’이 방영된 2017년은 JTBC 채널 인지도가 낮았던 때라 종합편성채널에서 9%대의 시청률은 상당히 높은 시청률은 기록한 것이었다. ‘힘쎈여자 도봉순’과 같은 해 방영, 지상파 드라마들을 제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품위있는 그녀’ 자체최고시청률이 12.065%인 것을 보면 말이다.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가 그로부터 6년여 뒤 ‘힘쎈여자 강남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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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지금 우리 학교는’, tvN ‘멘탈코치 제갈길’로 주목받은 이유미가 첫 타이틀롤로 나선 만큼 기대를 모았다.

이유미가 극 중 맡은 역할은 어렸을 적 잃어버린 가족을 찾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몽골에서 날아온 주인공 강남순. 그간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정반대 매력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고, 드라마 또한 빠른 전개와 B급 정서 가득한 코믹 스토리가 시너지를 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힘쎈여자 강남순’은 2회 만에 6%를 돌파한 것은 물론 지난 8일 OTT 넷플릭스에서도 영어권을 포함한 월드와이드 순위 4위를 기록,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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