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더빙 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더빙 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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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니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역사가 짧으나 꾸준한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면서도 독자적 스타일과 특색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로비에 애니메이션 영화필름을 장식하여 관람객들에게 분위기를 올려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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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로비에 설치되어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필름과 관람객들의 인증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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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일제 강점기 김용운, 임석기가 최초의 사운드 애니메이션인 ‘개꿈’을 만들었다. 초창기인 1960∼1970년대에는 교육용과 광고용 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뤘다. 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가 부족해 외국 작품을 수입해 상영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개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생겨난 1980년대에 이르러 발전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 컬러TV의 보급 또한 애니메이션의 수요를 급증하게 만든다. 1987년에 등장한 ‘아기공룡 둘리’는 우리나라 캐릭터 시장에 혁명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됐다. 2000년 초반 이후엔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롱뽀롱 뽀로로’ 등 상업적으로 대성공한 작품들이 등장했다. 요즘은 웹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형태와 채널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사랑받고 있다. 1970∼198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또한 리메이크돼 TV나 극장용으로 다시 상영하거나 디지털 전환, 피겨 상품 제작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보트태권V를 구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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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봇태권V 와 만화가게가 있는 공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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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통로나 계단에는 각종 애니메이션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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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하는 어린이가 자신의 사진을 찍어서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되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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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애니메이션 기법을 몸으로 체험하는 '핀 스크린 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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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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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탄생 및 발전과 관련한 모든 것을 품고 있다. 한국관을 비롯해 세계의 애니메이션 역사를 볼 수 있는 미국관, 일본관, 유럽관, 아시아를 포함한 기타 지역관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전시관, 아트갤러리, 입체극장, 음향 제작 및 더빙 체험실, 소리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전용 상영관, 수장고 등도 갖추고 있다.
관람객이 어린이와 함께 전 세계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살펴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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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여러 장을 넣고 돌린 뒤 거울을 통해 보게 되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페나키스티스코프의 원리를 보여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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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홍길동전 포스터를 그리는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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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만화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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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의 환등기 및 슬라이드, 1956년 최초 CF애니메이션 그림과 1960년대 초에 제작된 100여편의 CF애니메이션 필름과 자료, 당시에 사용되었던 가스영사기,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홍길동’(1967)의 스토리보드 및 시나리오, 당시 촬영한 카메라 등의 중요한 사료 등 애니메이션 역사가 담긴 6만여점의 소장품이 보관돼 있다. 2013년에 개관한 로봇체험관은 우리나라 18개 회사, 265개의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현재 기술력을 확인하고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인간과 로봇이 축구 게임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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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드론이 함께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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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실감 체험관을 찿은 어린이들로 붐비고 있다. 이 체험관은 로봇·인간·환경을 주제로 입체적인 실감영상과 함께 게임형 인터렉티브 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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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박물관을 관람하고 나면 그 옆에 있는 토이 로봇관을 덤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마지막 코스인 로봇과 드론이 어우러져 펼치는 댄스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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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 애니메이션박물관 학예사는 “어린이부터 청장년에 이르는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말을 맞아 온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은 곳”이라고 했다.
춘천=글·사진 서상배 선임기자 lucky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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