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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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오빠 갤레기(갤럭시를 폄하한 표현) 써요? 신기하다, 구경해도 돼요?”
젊은세대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는 가수 성시경이 자식이 겪은 황당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20대들의 지나친 아이폰 선호 현상의 단면을 보여 준다는 지적이다.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에 나와 “얼마 전에 어린 여자애 누구였더라? 만났는데 ‘오빠 갤레기 써요?’라고 하더라”라며 최근 겪었던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성시경은 “갤레기라고 해서 이좌식(이 자식)이”라고 당시 느꼈던 황당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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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은 “어린애들은 당연히 아이폰이어야 되는 게 있는 것 같다. 갤럭시는 아저씨들의 폰이라는 (인식이 있다). ‘신기하다, 구경해도 돼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나는 아이폰 썼었다. 그런데 나는 이 쪽(삼성)을 더 편하다고 느낀 거고, 어린 친구들은 약간 맥(Mac)에 익숙해져 있으니까 이런저런 작업을 할 때 그게 더 편한 것 같다. 그리고 뭔가 더 트렌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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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은 특히 “난 개인적으로 아이폰보다 갤럭시 사진이 더 따뜻한 것 같다. 더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폰 쓰면 왕따” 라는 농담 섞인 말이 현실화할 정도로 10~20대 사이에 불어닥친 아이폰 구매열풍이 점입가경이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10대와 20대의 70%가량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많은 유명 연예인들도 아이폰을 선호한다. 아이폰으로 찍은 셀카를 수시로 SNS에 공개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이 젊은 세대들의 아이폰 사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방송에서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는 유재석. 그는 “요즘 애플을 많이들 쓰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을 쓰고 있다. 정이 간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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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유튜브 방송에 출연 “요즘 애플을 많이들 쓰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을 쓰고 있다”며 “제가 (삼성의) 광고모델은 아니지만 뭔가 정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유재석은 애플빠 못지 않은, 삼성빠다 . 오랜 기간 삼성 스마트폰만 쓰고 있다. 현재는 삼성의 접는폰 ‘갤럭시Z플립’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오는 13일 국내에 새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 아이폰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가 또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가격은 128GB 용량 기준 아이폰15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부터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155만원, 190만원(256GB)부터 시작한다.
미국, 일본 등과 비교해도 한국에서의 판매가격이 10만원 이상 비싸 “한국이 호구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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