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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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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BIFF] 윤여정 "아카데미 수상 후 달라진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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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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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수상 후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액터스 하우스 행사가 진행됐다.

스페셜 토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시종일관 솔직 담백한 화법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앞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이후 국내에서 자신의 소회를 제대로 밝히는 자리 역시 처음이다. 그는 "인터뷰 자리를 피했다. 자랑도 아니고 흉도 아니지만 내가 말을 잘 거를 줄을 모른다"며 "수상에 대해 인터뷰하는 게 되게 겸연쩍고 내 시대에는 겸연쩍어하는 게?겸손이었다. 수상은?내게 행복한?사고 같은 거였다. 그거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도 우스워서 피해왔다. 그런데 어쩌다가 (액터스 하우스에)?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상 후 달라진 점은 없을까. 윤여정은 "스태프들이 많이 전화한다. 뭘 많이 해달라고 하는데 최대한 피하고 있다"며 "사실 변한 건 없다. 상금을 받은 것도 없다. 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가 '상금은 없어요?'라기에 '없다' 했더니 '그런데 왜 그 상이 그렇게 유명한 거예요?' 하더라. 그만큼 실질적인 건?없었다. 그래서 달라진 게 없다. 달라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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