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내전 참화를 겪는 시리아의 정부군 군사학교 졸업식장에 자폭 드론이 떨어져 300여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당국은 5일(현지시간) 서부 도시 홈스에 있는 군사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을 겨냥한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최소 80명이 죽고 24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군은 젊은 장교들과 그 가족이 밀집한 졸업식이 끝날 무렵에 폭탄을 실은 드론이 기습했다고 전했는데요.
하산 알가바시 시리아 보건부 장관은 군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6명을 포함한 민간인도 죽었다며 중환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다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카에다와 연계된 반군 최대 파벌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은 과거 정부군에 드론 공격을 강행한 적 있습니다.
시리아군은 특정 단체를 지목하지 않은 채 "국제 무장세력들의 지원을 받은 반란군의 짓"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군은 이들리브주 등지에 있는 반군 지역 마을에 보복성 포격을 가했습니다.
제작: 김해연·박지현
영상: 로이터·AFP·X(구 트위터) @JackStr42679640·@djuric_zlatko·@Sprinter9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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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당국은 5일(현지시간) 서부 도시 홈스에 있는 군사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을 겨냥한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최소 80명이 죽고 24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군은 젊은 장교들과 그 가족이 밀집한 졸업식이 끝날 무렵에 폭탄을 실은 드론이 기습했다고 전했는데요.
하산 알가바시 시리아 보건부 장관은 군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6명을 포함한 민간인도 죽었다며 중환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다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카에다와 연계된 반군 최대 파벌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은 과거 정부군에 드론 공격을 강행한 적 있습니다.
시리아군은 특정 단체를 지목하지 않은 채 "국제 무장세력들의 지원을 받은 반란군의 짓"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군은 이들리브주 등지에 있는 반군 지역 마을에 보복성 포격을 가했습니다.
반군의 응급의료·구호단체인 '하얀 헬멧'이 포격 때문에 민간인이 최소 10명 사망했다고 밝히는 등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박지현
영상: 로이터·AFP·X(구 트위터) @JackStr42679640·@djuric_zlatko·@Sprinter9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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