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컵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작기 때문에 다른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구성한 'K-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문가 포럼'에서 장용철 충남대 교수는 "보증금제로 일회용 컵 회수량은 늘었지만 사용량이 줄었는지는 객관적으로 평가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증금제는 일회용 컵 사용 제한과 금지 조치보다는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미흡하다"며 " 일회용 컵 무상제공 금지 등 다른 규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플라스틱 컵을 중심으로 한 일회용 컵 사용 억제·금지는 세계적 추세로, 특히 유럽에서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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