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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오염수 2차 방류…강원도 방사능 검사 체계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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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대신 '원전처리수' 사용…"소비자 불안감 조성 우려"

연합뉴스

방사능 검사 장비 추가 설치. [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5일 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방사능 검사 체계를 재점검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인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천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도는 오염수 1차 방류 이후 방사능 검사 장비 2대를 추가 구매해 동해안지역 2곳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매일 실시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부터 41번에 걸쳐 실시한 동해안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서 이상은 없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진태 지사는 "신속하고 꼼꼼한 검사,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동해안 수산물을 관리하겠다"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지 않도록 수산물 홍보캠페인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도 보도자료에 등장한 '원전처리수'. [보도자료 캡처]


한편 도는 이날 보도자료에 오염수라는 용어 대신 '원전처리수'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해당 부서는 "오염수라고 표현하면 소비자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어 자체적으로 판단해 원전처리수라는 용어를 썼다"며 "도내 어업인의 입장도 고려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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