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발열 해결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작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10월13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내놨다.

애플은 4일(현지시각)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7.0.3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iOS 17은 애플이 아이폰15 출시와 함께 배포한 최신 운영체제다. iOS 17.0.3은 기존 버전에 일부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애플은 “해당 업데이트는 중요한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아이폰이 생각보다 더 따뜻하게 실행되는 문제를 해결한다”라고 했다. iOS 17.0.3로 업데이트하면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애플은 “최신 iOS 17 소프트웨어의 버그와 일부 타사 앱으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기기 설정과 사용자 데이터 복원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처음 며칠 동안 기기가 뜨거워질 수 있다”라고 발열을 공식 인정했다. 다만 새롭게 적용된 티타늄과 USB-C 포트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는 오는 13일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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