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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코로나19 질병부담 커…백신접종으로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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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엑스주 출하

아시아투데이

/모더나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질병 부담이 큰 만큼 호흡기 질환 유행 시기에 대비해 백신접종으로 건강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지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모더나코리아가 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 환자 치료 경험과 향후 백신 접종 방향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고령자,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상태가 심각히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교수는 질병청 자료를 인용, "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사망을 포함한 중증 진행 위험이 95.1%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수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부사장은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통한 엔데믹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는 XBB 하위계열 XBB.1.5, XBB.1.16와 XBB.2.3.2 변이와 EG.5와 FL.1.5.1 변이에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나타내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한 보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더나는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소외되거나 새롭게 부상하는 감염질환의 예방백신을 임상단계에 진입시키려는 모더나의 글로벌 공중보건 전략을 추진중이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모더나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43개 연구프로그램을 포함해 언제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mRNA 의약품 개발에 쉬지 않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더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전량 위탁생산하고 있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엑스주'의 국내 공급을 위해 지난 4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모더나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의 XBB.1.5 하위변이에 대응한 백신으로 지난 9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파이크박스 엑스주에 대한 가장 흔한 국소 이상 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이었다. 가장 흔한 전신 이상 반응으로는 두통·피로·근육통 및 오한이 포함된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스파이크박스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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