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향상된 위치 확인 기능의 '갤럭시 스마트태그2' 공개 |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위치 확인용 모바일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와 초광대역(UWB)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상태에서도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도 탑재돼,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이 귀중품을 습득했을 때 연락처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분실 모드'를 추가했다.
스마트태그 위치와 방향과 거리를 '스마트싱스 파인드'에서 볼 수 있도록 '컴퍼스 뷰' 모드를 개선했으며, 스마트폰 화면에서 지도가 보이는 영역도 넓혔다.
배터리 수명은 전작 대비 최소 2배 이상 늘려 절전 모드에서 최대 700일까지, 일반 모드에서 최대 50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메탈링 디자인에 금속 재질을 적용해 제품 내구성도 키웠으며, 수심 1m 이내에서 30분을 버틸 수 있는 정도인 IP67 등급 방수·방진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펫 케어' 앱을 활용하면 반려동물 산책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녹스'를 활용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으며, 알 수 없는 스마트태그를 감지하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무단 추적을 경고하는 등 위치 추적 서비스의 남용을 방지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이달 11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되며, 국내 출시일 및 가격은 확정시 공개된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더 편리하게 개선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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