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 사진 (사진=아시아e스포츠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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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종목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국가대표팀의 여정이 ‘금메달’로 마무리됐다. 한국팀은 지난달 28일 진행됐던 4강전에서 중국에 승리한 뒤 29일 결승에서 대만까지 제압, ‘무실세트 우승’을 이뤘다.
이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이 된 만큼 메달의 의미도 남다르다. 총 7개 이스포츠 종목 중 △LoL △스트리트 파이터5 △FC 온라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모든 출전 종목에서 메달을 기록했다.
이같은 한국 선수들의 기세가 오는 10일부터 5년 만에 한국에서 펼쳐질 세계 최고 권위의 이스포츠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 여정엔 ‘워리어즈’라는 이름으로 응원을 보탠 LoL 팬들의 행보도 두드러졌다.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달 11일 공개한 ‘워리어즈’는 승리를 위해 도전하는 모든 이를 위한 브랜드다.
실제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약 3주간의 온라인 이벤트 △워리어즈의 한타 △우리의 한타 등에는 누적 100만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또 지난달 11일 ‘워리어즈’ 공개 당일 LoL 국가대표 평가전에 앞서 현장서 진행된 팬미팅 행사에 오프라인(400여 명) 및 온라인(최고 시청자 수 4만여명)등 많은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 총괄은 “LoL 국가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무패 행진이라는 놀랍고도 역사적인 도전에 우리가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누구보다 긴장하고 노력했을 LoL 국가대표팀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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