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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日후쿠시마 오염수 오늘 2차 방류 시작…17일간 7800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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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30분부터 방류…오염수 약 7800t 하루 460t씩

도쿄전력 "안전상 문제 확인 안 돼…계속 긴장하며 대처"

뉴시스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방류가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다.사진은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에서 보이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모습.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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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조성하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방류가 5일부터 시작된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본격 개시한다.

도쿄전력은 1차 방출 때와 같은 양인 약 7800t을 17일 동안 하루 460t씩 방류할 예정이다. 이는 탱크 10기에 들어있는 규모다.

도쿄전력은 지난 3일부터 2차 방류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도쿄전력이 4일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어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1ℓ 당 63~87베크렐(㏃)이었다. 국가가 정한 안전기준의 40분의 1에 해당하는 1500Bq을 밑돌았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의 분석 결과에서도 1500Bq 미만이었다.

도쿄전력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5일 오전 기상, 해상 상황을 살핀 후 2차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안전상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계속해 의도하지 않은 형태로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처리수 해양 방출을 실시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긴장감을 가지고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24일 1차 해양 방출을 개시해 9월11일 완료했다. 총 7788t을 방류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후쿠시마현은 원전 주변 바닷물이나 해산물에 포함되는 트리튬 농도 측정 결과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중에도 트리튬 농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도쿄전력은 ALPS로 정화할 수 없는 트리튬을 1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바닷물로 희석해, 해저 터널로 원전 앞 약 1㎞ 해상에서 방류하고 있다. 올해 약 3만1200t을 4차례에 걸쳐 방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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