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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제카 멀티 골' K리그1 포항, ACL 조별리그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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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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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제카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제카의 멀티 골에 힘입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2연승을 거뒀습니다.

포항은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024 AFC ACL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중국의 우한 싼전에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지난달 '베트남 챔피언' 하노이 FC와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던 포항은 2연승, 승점 6으로 J조 1위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하노이에 승리한 일본 우라와 레즈가 2위(승점 4)에 올랐고, 우한(승점 1)과 하노이(승점 0)가 뒤를 이었습니다.

포항은 오늘 우한과 경기 초반부터 한 골씩 주고 받았습니다.

선제골은 세트피스 기회를 살린 우한이 넣었습니다.

전반 10분 왼쪽 구석에서 올라온 공이 뒤쪽으로 흐르자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우한의 압둘 아지즈 야쿠부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하창래의 다리를 맞고 살짝 굴절돼 그대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우한은 전반 12분에도 옌딩하오가 골대를 맞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포항은 전반 13분 김종우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신광훈이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포항은 전반 40분 오베르단의 발목을 향해 위험한 태클을 가한 우한 셰펑페이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포항은 1차전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제카가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빠른 속도로 뛰어들어온 제카는 홍윤상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왼발 인사이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제카는 후반 추가 시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찔러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제카는 ACL 조별리그 2경기에서 2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5개를 기록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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