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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日 5일부터 오염수 2차 방류…"현지에 우리 점검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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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

"삼중수소 기준 맞으면 내일부터 7일간 방류"

KINS 소속 전문가 현지파견…일정 등 비공개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일본이 5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하는 가운데, 정부가 확인·점검의 일환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현지 파견한다.

이데일리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 설치된 스크린에 해수부의 홍보영상이 재생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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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도쿄전력은 어제(10월3일) 해수로 희석된 오염수 시료를 상류수조에서 채취해 분석했다”며 “삼중수소 농도가 배출기준인 리터(ℓ)당 1500베크렐(Bq) 미만으로 확인될 경우, 5일부터 약 7일간 K4-C 탱크군에 저장된 오염수 약 7800㎥를 방류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22일에 각각 2차 방류대상인 K4-C 탱크에서 채취한 오염수 시료의 분석결과 모두 배출기준을 만족한다고 발표했다.

박 차장은 “2차 방류에 대한 확인·점검의 일환으로, 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한다”며 “지난 두 번의 파견과 유사하게 IAEA 현장사무소 및 원전 시설 방문, IAEA 측과 화상회의 등 일정으로 구성하되, 2차 방류가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측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일본은 1차 방류기간인 8월24일부터 9월11일까지 19일간 약 7800㎥의 오염수를 방류를 마쳤다. 일본은 1,2차 방류를 포함해 내년 3월까지 모두 3만1200㎥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정부는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와 관련, 지난 4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각각 71건으로 전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신청 방사능검사,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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