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하듯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선 연결 없이 충전하는 것으로, 2024년 기술 개발 후 2025년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위츠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자기공명기술 기반 무선전력 전송장치 제조기술을 갖춘 와이트리시티와 기술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무선충전은 원리에 따라 자기유도 방식, 자기공명 방식, 전자기파 방식 등으로 나뉘는데 자기공명 방식은 거리에 장점이 있는 기술이다.
위츠는 켐트로닉스가 2019년 삼성전기로부터 모바일용 무선 전력전송사업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사업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현재 갤럭시 폴드, 플립, S시리즈 등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에 무선충전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모바일 무선충전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모바일 사업에서 축적된 무선전력전송 기술 노하우 및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장, 가전, 전기차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코스닥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무선충전 기술이 최신 전기차에 제공되는 오토파킹(Auto-parking) 기능과 연동하면 무인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셔틀이나 로보택시 등에 필수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컨설팅 업체 롤랜드버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은 올해 550억달러(약 72조원)에서 2030년 3250억달러(약 425조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켐트로닉스 자회사 위츠 로고. 〈사진 켐트로닉스〉 |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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