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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우
한국 레슬링의 '쌍두마차' 김현우, 류한수(이상 삼성생명)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김현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16강에서 이란의 아민 카비야니네자드에게 3-9로 패했습니다.
김현우는 1피리어드 초반 상대 반칙으로 1점을 얻은 뒤 이어진 파테르 공격 기회에서 옆구르기 기술을 성공해 3-0으로 앞서 갔지만, 곧바로 2점짜리 기술 2개와 4점짜리 기술 1개를 내줬고, 2피리어드에서 한 점을 추가로 내주고 패했습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던 류한수도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이란의 다니알 소라비에게 0-9, 1피리어드 테크니컬폴 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9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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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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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후보로 꼽혔던 정한재(수원시청)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정한재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세계랭킹 1위 조라만 사센베코프에게 0-9, 2피리어드 테크니컬폴로 패했습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에 나선 신병철(전북도청)도 1라운드 16강에서 떨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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