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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日정부 내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 방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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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동안 매일 460톤, 총 7800톤 방류 예정

3일 트리튬 농도 측정 결과는 4일 저녁 발표

뉴스1

23일 일본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도쿄전력의 제1 원자력발전소와 오염수가 방류될 앞바다. 2023.08.23/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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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5일부터 제2차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 지난 1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17일에 걸쳐 약 7800톤을 흘려보낼 예정이다.

후쿠시마민보는 일본 정부는 대량의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 속 트리튬(삼중수소) 농도가 계산상 농도와 같은지 확인하는 작업을 지난 3일 진행했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30분쯤부터 오염수 약 1톤을 해수 1200톤으로 희석해 수조에 담은 후 샘플을 떠 트리튬 농도를 측정했다.

결과는 4일 저녁쯤 공표되며 상정한 농도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5일 방류를 재개한다.

앞서 지난 3일 발표에 따르면 2차 방류분에 포함된 트리튬 이외의 방사성 물질은 국가가 정한 기준치보다 낮았다.

1차 방류는 지난 8월24일부터 9월11일까지 진행됐다. 설비에 큰 결함은 없었으며 정부와 도쿄전력, 후쿠시마현이 측정 및 공표한 원전 주변 해수·수산물에 포함된 트리튬 농도에도 이상치는 발견되지 않았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에도 수중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을 계속 이어간다.

도쿄전력은 2023회계연도(2024년 3월까지)에 탱크 40기 분량인 오염수 3만1200톤을 총 4차례에 걸쳐 바다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노자키 데쓰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후쿠시마방송(KFB)과의 인터뷰에서 2차 방류에도 "긴장감을 유지하고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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