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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튜더♥' 임현주, 2일 출산.."첫 모유 수유에 사랑 폭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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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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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아나운서 임현주가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일 첫 아이를 출산했다. 그는 출산 후 3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서 "어제 오전, 일월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왔어요"라고 알렸다.

이어 임현주는 "분만장에서 일월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듣고 눈 앞에 등장하기까지 얼마나 긴장 되던지. 그런데 상상과 달리 그때만 해도 ‘진짜 내 아기라고?’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태어난지 6시간 뒤 시작된 모자동실. 하얀 속싸개를 입고 방에 들어온 아가는 너무너무 작고 예쁘고..처음 모유수유를 하며 젖을 물리는데 이때 사랑이 폭발하는게 느껴졌어요. 서로의 온도가 느껴지니 아기도 울음을 멈추고, 품에 안긴 촉감은 따뜻하고 평화롭고"라고 출산 소감을 전했다.

출산 후 아이를 안은 남편 다니엘 튜더에 대해서도 "다니엘 눈에는 꿀이 뚝뚝. 바쁠거라 예상은 했지만 수시로 기저귀 갈고 속싸개 싸고 수유를 돕고 저를 간호하고 나면 대체 잠은 언제 자나 싶게 짠해서, '힘들지?' 물어보니 '그게 힘든데...너무 어려워서 웃겨' 이 모든 순간이 인생에 한 번 뿐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서투름도 기쁘게 경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월 영국 출신 다니엘 튜더 작가와 결혼했다.

OSEN

다음은 임현주의 출산 소감 전문이다.

어제 오전, 일월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왔어요!

분만장에서 일월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듣고 눈 앞에 등장하기까지 얼마나 긴장 되던지. 그런데 상상과 달리 그때만 해도 ‘진짜 내 아기라고?’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태어난지 6시간 뒤 시작된 모자동실. 하얀 속싸개를 입고 방에 들어온 아가는 너무너무 작고 예쁘고..처음 모유수유를 하며 젖을 물리는데 이때 사랑이 폭발하는게 느껴졌어요. 서로의 온도가 느껴지니 아기도 울음을 멈추고, 품에 안긴 촉감은 따뜻하고 평화롭고.

다니엘 눈에는 꿀이 뚝뚝. 바쁠거라 예상은 했지만 수시로 기저귀 갈고 속싸개 싸고 수유를 돕고 저를 간호하고 나면 대체 잠은 언제 자나 싶게 짠해서, “힘들지?” 물어보니 “그게 힘든데...너무 어려워서 웃겨”

분만장 앞에서 기다릴때 쓴 편지를 건네주었는데, 얼마나 초조해하며 기다렸는지 글씨에서 느껴지네요. 제 몰골도 말이 아닐거라 거울 한번 보자 하니 “깜짝 놀랄거야, 예뻐서.”(잘한다 남편)

이 모든 순간이 인생에 한 번 뿐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서투름도 기쁘게 경험하는 중입니다.

#일월아세상에온걸축하해. /seon@osen.co.kr

[사진]임현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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