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70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11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운전자가 정지 신호에도 실수로 속도를 낸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빨간불인데도 속도를 멈추지 않더니, 급기야 중앙선을 넘어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승용차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다른 차량까지 잇따라 부딪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A 씨와 보행자, 맞은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까지 모두 11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정지 신호예요. 멈춰야 될 거 아니에요? 근데 그것을 멈춘다는 것이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아버린 것 같아 요. 자기(운전자)도 그렇다고 얘기는 해요.]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전남 나주시 성북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꺼진 집 안에서는 20대 남성 1명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지적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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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강원도 강릉항에서 실종됐던 40대 공군 부사관 B 씨가 근처 방파제에 설치된 콘크리트 블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 해경은 "강릉항에 낚시하러 간 남편이 연락이 안 된다"는 B 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이틀간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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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70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11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운전자가 정지 신호에도 실수로 속도를 낸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빨간불인데도 속도를 멈추지 않더니, 급기야 중앙선을 넘어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승용차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다른 차량까지 잇따라 부딪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어제(2일) 오후 4시 40분쯤 광주 북구 매곡동 한 교차로에서 79살 남성 A 씨가 역주행 사고를 냈습니다.
A 씨와 보행자, 맞은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까지 모두 11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정지 신호예요. 멈춰야 될 거 아니에요? 근데 그것을 멈춘다는 것이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아버린 것 같아 요. 자기(운전자)도 그렇다고 얘기는 해요.]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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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전남 나주시 성북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꺼진 집 안에서는 20대 남성 1명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지적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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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강원도 강릉항에서 실종됐던 40대 공군 부사관 B 씨가 근처 방파제에 설치된 콘크리트 블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 해경은 "강릉항에 낚시하러 간 남편이 연락이 안 된다"는 B 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이틀간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동해 해양경찰서·전남 나주소방서·강동구)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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