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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이 맞붙었죠.
당시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축구 8강 경기가 펼쳐진 그제, 한국이나 중국팀을 클릭을 통해 응원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한때 90%를 넘겼습니다.
반면, 비슷한 페이지를 만든 네이버에서는 한국 응원 비중이 94%였습니다.
다음은 국내 포털 사이트인데 왜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지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 이용자들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IT 업계에서는 참여 방식이 달랐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응원 클릭을 하려면 로그인을 먼저 해야 하지만, 다음에서는 로그인 없이도 어느 팀이든 무제한으로 클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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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의혹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자, 다음은 해당 응원 서비스를 결국 중단했습니다.
(화면출처 : 다음·네이버 캡처, 김미애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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