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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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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영화 음악감독 출사표…넷플릭스 '발레리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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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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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뮤지션과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그레이(GRAY)가 영화 음악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레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이충현 감독)'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 신선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그레이는 정형화된 장르에서 벗어난 색다른 음악 스타일과 독보적인 프로듀스 능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올 라운드 뮤지션이다. 음악 감독으로서 '발레리나'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그레이는 "영화 음악 작업에 대한 열망이 항상 있었다. '발레리나'로 제안이 왔을 때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실제 그레이는 크랭크인도 하기 전 시나리오만 읽고 떠오른 영감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클래식한 리듬과 힙합 음악이 섞인 듯한 독특한 사운드와 보통 영화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보컬을 강조한 음악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발레리나'의 분위기를 형성해냈다.

특히, 그레이 음악감독은 옥주가 민희와의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피아노를 기반으로 한 따뜻한 느낌의 음악을, 복수가 시작될 땐 휘몰아치는 느낌의 음악을 사용하며 감성과 액션이 조화롭게 녹아든 '발레리나'의 특징을 음악적으로 짚어내기 위해 집중했다고. 긴 액션이 이어지는 시퀀스에서는 3개에서 4곡을 활용해 음악에 변주를 주며 스피디하고 유려하게 펼쳐지는 옥주의 액션에 생동감을 확실하게 불어넣기도 했다.

'발레리나'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은 "음악이 우리 작품이 가야할 방향성과 기준점을 잡아주었다. 색다른 시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혀 '발레리나' OST는 물론, 작품이 선사할 재미에 궁금증을 더했다. 작품은 오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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