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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야구 대표팀 홍콩전 혼돈의 20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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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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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368029

<앵커>

어제(1일) 야구 대표팀이 콜드게임 승을 거둔 홍콩전에서는 이상한 판정 때문에 경기가 20분이나 중단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결론은, 우리가 손해를 보지는 않은 오심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영민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3회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장타성 타구가 홍콩 우익수의 호수비에 걸립니다.

우익수가 2루로 송구해 귀루가 늦은 2루 주자 최지훈까지 아웃된 것으로 보였는데, 갑자기 홍콩 감독이 달려 나와 1루 주자 노시환까지 아웃되는 '트리플 플레이'가 아니냐고 항의를 시작합니다.

심판진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은 홍콩 감독의 주장이 맞았습니다.

중계방송 카메라는 잡지 못했지만, 1루 주자 노시환이 2루 주자 최지훈을 추월했기 때문입니다.

우익수가 잡는 순간 타자 강백호 아웃, 최지훈을 추월한 순간 노시환도 아웃, 혼란에 빠져 귀루가 늦은 최지훈도 아웃으로 '트리플 플레이'로 판정되는 것이 맞았지만, 심판진이 노시환이 추월하는 장면을 놓쳐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빼먹은 것입니다.

아웃됐다고 생각하고 덕아웃에 들어갔던 노시환은 오심 덕에 20분 만에 부활해 다시 1루로 나왔지만 영문을 몰랐습니다.

[노시환/야구 대표팀 내야수 : 저도 제가 1루 나가는 게 좀 의아했고 (적용된) 규정을 잘 모르겠어요.]

우여곡절 끝에 홍콩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우리 팀은 잠시 후 가장 강력한 상대인 타이완과 격돌합니다.

우리 선발은 강속구 투수 문동주, 타이완 선발은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산하 더블 A의 왼손 특급 유망주 린여우민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서동민)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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