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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잘했다 배그 모바일! 선전하며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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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일 오후 8시에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국과 대만,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펼쳐 2위로 결승선을 지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e스포츠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메달 획득으로 출전한 네 종목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돌입 직전만해도 메달권 진입이 어려워 보였다. 예선전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 동아시아 권역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중국과 대만 홍콩에 밀려 4위를 기록했고 달라진 경기 방식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선수단은 출국 직전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메달권을 자신했다. 윤상훈 배틀그라운드 감독은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는 연습량이 부족했지만 이후 훈련을 거듭한 결과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었다. 수치상 당시의 1등이었던 중국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할 수 있고 메달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1일 결승전은 앞서 준결승을 통해 1위로 들어온 대한민국과 2위 대만 그리고 준결승 B조를 통해 1위로 들어온 중국과 2위인 인도네시아 4팀이 함께 모여 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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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으로 시작됐다. 대한민국은 중국과 대만 사이에 끼면서 분전했고 2위로 통과하면서 메달권을 유지해 희망을 이어갔다. 중국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다른 국가들을 압도해 나갔다. 중국은 특히 2세트에서는 대한민국이 차량 실수로 뒤쳐진 사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노하우를 한꺼번에 풀어내면서 역대급 10분대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중국은 금메달을 점 찍었다.

이미 전체 기록상 중국이 2위인 대한민국보다 3분 이상 앞서면서 펼쳐진 3세트. 중국에 밀리는 성적, 2세트 차량 실수 등의 여파로 대한민국은 최대한 안전 중심의 경기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이 주춤하는 사이 오히려 대만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대한민국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전체 기록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지만 대한민국은 대만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사실상 1위가 중국으로 확정된 가운데 대한민국과 대만의 2위 싸움이 4세트에서 펼쳐졌다. 중국은 2위권과 5분이 넘는 차이로 1위를 달렸고 2위 대한민국과 3위 대만은 단 9초 차이였다. 초반부터 차량 사고가 다수 나오면서 모든 팀의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침착하게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대만을 따돌렸다. 사격 감각이 돌아오면서 대만의 추격을 1분 이상 뿌리쳤고 결승선을 2위로 통과,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대한민국에게 소중한 은메달을 안겼다. 대한민국 e스포츠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트파이터, FC온라인에 이어 출전한 전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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