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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불륜으로 시작 홍상수♥김민희, 불화설 딛고 신작 개봉..8년째 마이웨이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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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하수정 기자] 10월 19일 홍상수 감독 연출, 김민희 주연의 '우리의 하루'가 개봉한다. '물 안에서' 이후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 영화이자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 겸 주연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의 하루'(각본감독촬영편집음악 홍상수, 제작실장 김민희, 제작 (주)영화제작전원사, 국내배급 (주)영화제작전원사·(주)콘텐츠판다, 해외배급 (주)화인컷)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상영된 바 있다. 오는 19일 국내 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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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 영화 '우리의 하루' 포스터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 5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의 크와제트 극장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 및 시사회에 배우 기주봉과 참석했다. 당초 김민희와 함께 월드 프리미어에 동반 참석해 전 세계 관객들 앞에 설 예정이었지만, 돌연 불참해 궁금증을 높인 것.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그후' 이후 6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았는데, 연인 김민희에 대해 "그녀도 매우 오고 싶어 했지만, 오래 전 잡힌 약속 때문에 못 왔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시사회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인정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당시 홍상수는 아내와 이혼하지 않은 법적인 유부남 상태였기 때문.

두 사람 앞에는 '불륜'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지만, 개의치 않고 영화 작업을 통해 8년 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만 해도 4월 12일 '물 안에서'가 극장 개봉을 했고, 6개월 만에 '우리의 하루'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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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우리의 하루'가 개봉하지만 홍상수-김민희의 국내 활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몇 년간 한국 시사회에 등장하지 않았고, '물 안에서' 국내 시사회도 불참했다.

반면, 시선이 자유로운 해외에서는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고 데이트를 즐기는 인증샷이 포착되고 있다. 간혹 두 사람의 투샷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를 모을 때도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다정한 분위기를 찾아보기란 힘들다. 아무래도 둘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해외에 있을 때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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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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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지난 2월 25일(현지시각)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김민희가 길거리에서 다정하게 장난치는 모습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독일 베를린 거리에서 포착된 홍상수와 김민희 커플은 서로에게 전통 모자를 씌워주고, 눈맞춤을 하는 등 보통의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을 드러냈다. 인적이 드문 밤거리와 알아보는 사람이 적은 해외에선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듯 편안하게 행동했다.

13번째 협업물 '우리의 하루'를 내놓은 홍상수와 김민희. 8년 째 한국에서 두문불출로 온갖 '썰'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만의 마이웨이 행보를 펼치고 있다.

/ 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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