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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노장의 힘 보여준 스트리트파이터 국대 김관우, '금빛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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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지만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트리트파이터5 국가대표 김관우가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29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스포츠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다. 세부 종목 중 격투게임으로는 스트리트파이터5가 유일했고 대한민국에서는 김관우와 연제길 국가대표를 선발해 경기에 나섰다. 본선 경기에서 김관우는 숱한 스트리트파이터 강자들을 뚫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대만의 샹유린과 펼친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4:3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중반 상대 선수가 캐릭터를 바꿔가며 대응하자 위기도 있었지만 김관우는 침착하게 베가로 나서면서 우승을 만들어 냈다.

김관우는 한국 e스포츠에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대회 시작전만 해도 금메달은 힘들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79년생 맏형은 뚝심있게 경기들을 지배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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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결승전 직후 29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곧바로 귀국한 그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김관우는 금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은 안난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줘서 나도 기쁘다. 가슴이 벅찼다. 주변에서 도움주신 분들이 나의 금메달로 보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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