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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국군의날 與 "평화는 힘으로 지켜져" vs 野 "신원식 지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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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굳건한 안보력만이 국민 안전 보장할 수 있어"

민주당 "우리 군의 뿌리 훼손하고 장병 안전 위협하는 시도에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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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무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장비 부대의 시가행진을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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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은 1일 여당인 국민의힘은 10년만에 치러진 국군의날 행사를 언급하며 안보력을 강조했고, 야당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與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지켜져…정책적 노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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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경축연에서 축배를 제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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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석 연휴에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군 장병들의 헌신으로 이룩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킨 우리 국군 장병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지금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추켜세웠다.

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지난달 26일 윤 대통령이 참여한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을 언급하며 "첨단 신무기들을 통해 우리 군의 압도적 역량을 볼 수 있었고, 윤 대통령은 역대 최초로 행진에 동참하며 군의 위상을 빛내는 데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굳건한 안보력만이 국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지켜진다'는 원칙 아래 국민의 안전한 삶이 영위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野 "장병들께 고마움만 전하기엔 군이 처한 현실이 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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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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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장병들께 고마움만 전하기엔 우리 군이 처한 현실이 엄중하다"며 "우리 군의 뿌리를 훼손하고 장병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故) 채 상병은 상관의 지시에 따른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안타깝게 희생됐으나, 국방부는 공명정대하게 사건을 처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항명죄를 뒤집어씌우는 등 진실 규명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가 독립 영웅의 흔적을 지우고, 그 자리에 친일 행위자로 메우려 하고 있으니 국민은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부대원 사망 사유 조작 의혹이 있고, 일제 침략과 친일 매국노, 군부 독재자를 옹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국군통수권자와 군 수뇌부를 향한 따가운 시선을 깨닫고 국민의 우려와 불신에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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