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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노선 다시 취항…여행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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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이후 3년 6개월만…조중석 대표 "많은 사랑 부탁"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재취항
[촬영: 임채두 기자]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이스타항공이 추석 연휴 나흘째인 1일 군산∼제주 노선을 취항했다.

이스타항공이 이 노선에 다시 항공기를 띄우는 것은 3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오전 군산공항 이스타항공 탑승 수속대 앞에는 제주도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가족, 연인의 손을 잡고 탑승 수속을 밟은 이들은 길고 긴 연휴 제주도 여행에 한껏 들떠 있었다.

이스타항공 승무원은 승객들의 짐을 받아 차례로 컨베이어 벨트에 올렸다.

항공기 출발 시간이 점차 다가오자 탑승 수속대 앞은 한때 여행객들로 붐비기도 했다.

이날 군산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이스타항공 오전편은 일찍이 매진됐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게이트 앞에서 승객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취항 기념품을 건넸다.

그는 승객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그간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남은 연휴 기간 즐거운 추억 많이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하루 2회 군산과 제주를 왕복한다.

이스타항공은 군산∼제주 노선 취항으로 이달 기준 국내선 3개, 국제선 7개 노선을 확보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군산∼제주 노선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수요 감소, 제주항공과 인수합병 등을 이유로 2020년 3월 25일 중단됐었다"며 "3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취항한 만큼 더 나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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