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자영업자 중 95%가 높은 물가로 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0일 발표한 민생경제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의 사업에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부담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7.3% 는 '매우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
'다소 부담 된다'는 응답은 37.3% 이다 . 총 94.6% 가 물가 상승이 부담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 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물가 상승 부담도 부담이지만 향후 경제상황을 두고도 비관적인 의견이 다수였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49.7%) 은 내년 경제상황을 두고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 △ 비슷할 것 △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각각 38.7%, 11.6% 를 기록했다 .
또한 응답자 10명 중 8명(80.0%)은 올해 들어 한국 경제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중에서도 '많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보유한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웹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다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5.66%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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