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하준♥유이♥고주원, 본격적인 삼각관계 시작···故 노영국 열연 '눈길'('효심이네')[Oh!쎈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오세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하준, 고주원의 삼각관계가 시작되었다.

30일 방영한 KBS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을 둘러싸고 묘한 긴장감을 드러낸 강태호(하준 분)와 강태민(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도 이효심은 어머니 이선순(윤비라 분)을 뒷바라지 하고, 내내 공부 중인 둘째 오빠 이효준(설정환 분)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았다. 막내 이효도(김도연 분)는 벌였던 사업이 다단계 사기라는 것이 들통났으며, 본인도 사기를 맞아 몸을 피신해야 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효심은 이선순의 기죽은 모습이 안타까워서 생활비 100만 원을 흔쾌히 내밀었다.

그러나 이선순은 용돈 30만 원을 받고 살아가는 장남 이효성(남성진 분)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양희주(임지은 분)가 남편에게 전화로 “당신 지금 어머님한테 또 돈 드리러 갔어? 애들한테 드는 돈에는 따박따박 뭐라고 하면서, 또 어머님한테는 돈 그냥 드리는 거야? 당신 혼자 버는 돈이라고 혼자 버는 게 아니야”라고 말한 것을 직접 들었기 때문.

이선순은 “엄마 이 정도 돈은 있어. 이 돈 가지고 가서 살아. 그리고 내가 네 처 가만히 안 둘 거야”라며 딸 효심이 준 돈을 내밀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효심은 둘째 오빠 이효준의 뒷바라지를 위해 고시원을 찾았다. 직접 만든 반찬이며 생활비며 학원비까지 챙겨갔으나, 이효준이 다른 방 사람들과 트러블이 있는 것을 보고 걱정스러워 말을 걸었다가 이효준으로부터 “나는 공부하지 않냐. 너는 헬스장 나부랭이나 다니니까 모르겠지만, 나는 공부하다가 맥 끊기면 돌아버린다고”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이효심은 모멸보다 수난 같은 오빠의 폭언에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태민은 아버지 강진범(故 노영국) 회장으로부터 정략 결혼을 권유받았다. 강진범은 “그야 그렇겠지. 네 나이에 그럴 수 있다. 그러나 태민아, 우리는 회사를 떠나서 살 수 없는 몸 아니냐. 티브이 라이브 딸이랑 결혼을 해. 애비 부탁이다”라며 간곡한 표정으로 그에게 요청했다.

아버지의 청이라면 꿈을 두 번이나 꺾으면서 범죄자의 옷을 입었던 강태민은 수척한 얼굴로 결혼까지 요청하는 아버지를 막막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 또한 넘볼 수 없는 회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더욱 공고하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하얗게 질린 안색을 하고 아들을 바라보았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태민은 이효심의 건강한 모습을 아꼈다. 그러면서 사촌 동생 강태호가 이효심의 트레이닝 센터를 새벽마다 찾는다는 사실을 못내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래서 강태민은 그들이 새벽에 만나는 그 시간에 나타났다.

이에 강태호는 깜짝 놀란 표정이 됐고, 이효심은 "안녕하세요, 본부장님"이라면서 아무것도 모른 채 해맑게 웃음을 지었다. 강태호를 의식한 강태민은 더욱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