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진출…29년 만의 금메달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366709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를 앞세우는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내일(1일) 홈팀 중국을 상대로 29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팀은 태국과 준결승에서 의외로 고전했습니다.

첫 단식에 나선 세계 1위 안세영이 12위인 태국의 초추웡을 상대로 한 세트를 내주는 진땀 승부 끝에 2대 1로 이겼고, 세 번째 단식 주자 김가은은 이번 대회 첫 패배까지 기록했습니다.

게임 스코어 2대 1로 쫓긴 상황에서 선수들은 하나가 됐습니다.

관중석에서 막내 안세영이 앞장서 언니들을 응원하며 중국 팬들이 가득한 경기장을 자신의 목소리로 채웠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파이팅!]

응원에 힘을 얻은 듯, 네 번째 순서로 나서는 공희용-김소영 복식조는 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는 5대 0까지 뒤지다가 완벽한 호흡으로 역전쇼를 펼쳤습니다.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우리 선수들은 펄쩍펄쩍 뛰며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공희용/배드민턴 국가대표 : (안)세영이 목소리나 (채)유정 언니 목소리가 크게 들렸던 거 같아요. 큰 힘이 돼서 마지막에 조금 더 스피드를 올려서 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좀 어려운 경기가 됐었는데 그래도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1번 시드인 홈팀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승리하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위원양)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 다시 뜨겁게!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