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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일본·대만 넘은 배그 국대, 뛰어난 사격으로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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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준결승을 돌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0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준결승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대만과 일본, 네팔과 준결승 A조에 포함돼 경기를 진행했다. 네 팀은 모두 예선과 조별리그를 통해 많은 경기를 치르며 준결승에 올라온 만큼 경기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포함됐지만 대인사격을 금지한다는 조직위의 결정으로 아시안게임 버전을 따로 만들어 경기를 진행했다. 기존 배틀그라운드는 한 구역에 100명의 플레이어가 모여 최후의 1인을 결정하는 게임이었으나 아시안게임 버전은 바이애슬론과 같이 이동과 과녁 사격만 있는 게임으로 바뀌었다.

대한민국은 최영재, 권순빈, 김동현, 김성현 4인을 선발로 내보냈다. 첫 번째 세트에서 한국 선수들이 무난하게 선전하며 12분 45초를 기록해 2위인 대만보다 20초 정도 앞섰다. 하지만 대만의 배그 모바일 선수들도 만만치 않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속도를 내며 미세하게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특히 1구역 이동과 사격에서 모두 앞서면서 대한민국에 큰 위협이 됐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침착하게 대만을 추격하면서 에임을 통한 점수 획득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심지어 대만 선수들이 먼저 2구역에서 대기하고 있었음에도 역전을 만들어내면서 10초 정도 앞서 나갔다. 결국 2세트에서 11분 46초를 기록하며 12분 22초를 기록한 대만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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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세트. 메인 스테이지 분위기에 익숙해진 다른 국가 선수들이 초반에 선전하면서 대한민국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최하위권이었던 네팔이 분전하고 일본조차 실수 없이 초반 부분을 넘기면서 난전이 거듭됐다. 하지만 사격 에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압도하면서 3세트마저 1위로 통과했다.

이미 결승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대한민국은 4세트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대만과 일본 모두 차량 이동에서 큰 실수를 하며 크게 뒤쳐졌고 대한민국은 다른 선수들과 경쟁 없이 여유 있게 점수를 쌓으면서 1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 결과 4세트 도합 50분 37초를 기록, 52분 19초와 54분 33초를 각각 기록한 대만과 일본을 크게 따돌리고 무난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제 1일 오후 8시에 열리는 결승전에 나선다. 결승전은 4팀이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결승 상대는 대한민국과 준결승서 경쟁을 펼치고 2위로 들어온 대만과 오후 3시에 진행될 준결승 B조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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