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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고교생 김태희, 여자 해머 사상 첫 메달…64m14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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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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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생 김태희,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동메달

18살 고교생 국가대표 김태희 선수가 한국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시상대 위에 올랐습니다.

김태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4m14를 던져 3위에 올랐습니다.

처음 성인 국제대회에 나선 김태희는 올해 7월 자신이 작성한 61m24의 한국 고교 기록을 2m90 넘어선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왕정이 71m53으로 우승했고, 중국의 자오제가 69m44로 2위에 올랐습니다.

김태희는 1∼6차 시기까지 주어진 기회에서 5차 시기에 64m14을 던져 여우야젠(대만)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우야젠의 기록은 63m21이었습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메달을 딴 건 김태희가 처음입니다.

중학교 시절 원반던지기 선수였던 김태희는 고교 1학년인 2021년 해머던지기에 입문했고, 지난해부터 전국육상대회 해머던지기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김태희는 한국 여자 해머던지기 최강으로 올라섰습니다.

2022년 10월 쿠웨이트에서 벌인 아시아청소년선수권(18세 미만) 여자 해머던지기(3㎏)에서 59m24로 우승한 김태희는 올해 20세 미만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3위에 올랐고, 올해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선발됐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육상 대표 42명 중 고교생은 남자 높이뛰기 최진우와 김태희, 두 명뿐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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