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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두 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장도에 나섰던 대한민국 e스포츠 선수단에 기다리던 첫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스트리트 파이터 V 국가대표 김관우로 e스포츠 종목 첫 번째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선사했다.
김관우는 지난 28일 항저우 아시아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 결승전서 차이니스 타이베이 샹 여우린과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4-3 한점 차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관우는 지난 27일 FC 온라인 곽준혁의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선수단에 안겼다. 아울러 e스포츠 종목 첫 금메달로 한국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게 됐다.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은 개인전으로, 총 22개 국가에서 35인의 선수가 참가했다. 32강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7판 4선승제, 그 외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김관우는 24일 펼쳐진 32강부터 4연승을 기록하며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했다. 27일 열린 승자조 결승전에서 차이니스 타이베이 린 리웨이에게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관우는 28일 열린 결승전에서 차이니스 타이베이 샹 여우린과의 대결했고,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 고대하던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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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선수단 중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관우는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보다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나로 인해 항저우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많은 분이 같이 기뻐해 주신 점이 감동적이다. 그동안 많이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 금메달이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스트리트 파이터 V 국가대표 연제길은 26일 32강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차이니스 타이베이 린 리웨이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다. 그 이후 패자조 2라운드 일본 하야시 켄료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2로 패배하여,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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