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추석맞이 의령 민속 소 힘겨루기대회 포스터 |
(의령=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가장 힘센 소를 가리는 대회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
의령군은 지역 내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내 민속경기장에서 29일부터 이틀간 제18회 추석맞이 의령 민속 소 힘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의령 힘겨루기 소 45마리를 포함해 함안, 경북 청도, 대구 등에서 총 76마리의 소가 출전한다.
토너먼트와 단판 경기가 혼합된 방식으로 힘센 소를 가린다.
대회 개막에 앞서 관광객 등 안전을 위해 소 힘겨루기 경기장 내 울타리 교체와 계류장 시설 정비, 경기장 도색 등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축하 공연과 5돈 금송아지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열려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령에서 매년 추석맞이 소 힘겨루기대회가 개최된다"며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생각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의령군지회는 소 힘겨루기의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무형 문화재 국가 지정 등록을 신청·추진하고 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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