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전날(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67차 IAEA 총회에서 컨센서스로 2023∼25년 임기 IAEA 극동그룹 지역이사국에 뽑혔다.
[한국과 IKFIM 합의 내용 알리는 IAEA 성명, 자료=IAEA홈페이지] 2023.08.22 koinw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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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IAEA 이사국으로 수임된 것은 창설 회원국으로 1957년 IAEA에 가입한 이래 19번째(지역이사국 13회, 윤번이사국 6회)다.
IAEA 이사회(35개국)는 이사회 지명 이사국(13개국)과 총회 선출 이사국(22개국)으로 구성되고, 총회 선출 이사국은 지역이사국(20개국)과 윤번이사국(2개국)으로 나뉜다.
지역이사국은 북미지역을 제외한 7개 지역(중남미(5), 서유럽(4), 동유럽(3), 아프리카(4), 중동남아시아(2), 동남아태평양(1), 극동(1))의 회원국으로 구성된다. 극동그룹 지역이사국은 한국, 몽골, 필리핀, 베트남 중에서 선출된다.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금번 이사국 수임은 우리나라가 창설 회원국으로 1957년 IAEA에 가입한 이래 19번째 수임이며, 원자력 5대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IAEA는 원자력의 안전과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엔 산하 전문 독립기구다. 한국을 포함한 유엔 회원국 대다수(193개국 중 178개국) 국가가 회원국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IAEA 이사국 수임을 통해 우리나라는 핵비확산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원자력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우리는 지속적인 도발을 자행 중인 북한의 핵문제, 핵 비확산체제를 위협하는 이란 핵문제, 인간 안보와 직결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IAEA의 제반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가면서, IAEA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분야에서의 국제적 기여를 증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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