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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우, 스트리트파이터 '금메달'… 韓 이스포츠 '첫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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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국 e스포츠 '스트리트파이터 V' 국가대표 김관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관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이스포츠 종목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스포츠 국가대표팀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

김관우(43)는 김관우는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주 경기장에서 열린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에서 대만의 시앙 유린을 꺾었다.

김관우는 '베가'를, 시앙 유린은 '루시아 모건'을 꺼내들었다. 김관우는 1세트를 가져왔지만, 시앙 유린이 '루크'로 캐릭터를 변경하며 2세트를 내줬다.

두 선수는 접전을 펼치며 3세트씩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김관우는 차분히 오른쪽 측면으로 상대를 몰았다. 코너에 갇힌 상대를 차분히 압박해나갔고, 2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1979년생인 김관우는 28년차 프로게이머다. 1996년 '더 킹 오브 파이터즈'로 데뷔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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