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체 생산 첫 중형 여객기 C919 |
이는 C919 기종의 단일 주문량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이날 C919 제작사인 중국상용항공기(COMAC)와 C919 1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방항공이 구매한 C919는 2024년 5대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매년 5∼20대씩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동방항공은 2021년 C919 5대를 주문했으며 이 가운데 두 대를 작년 12월과 지난 7월 각각 인수해 지난 5월 베이징∼상하이, 지난달 상하이∼청두 정기노선에 취항했다.
C919의 첫 상업 운행으로 이 두 여객기는 지금까지 총 296차례에 걸쳐 867시간을 비행하며 3만5천여 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이달 중순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서 열린 제20회 중국-아세안 박람회에서 브루나이 항공사 갤럽에어가 해외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C919 15대를 주문, 수출의 물꼬도 텄다.
COMAC이 자체 개발에 성공, 지난해 중국 항공 당국으로부터 상용 비행의 최종 절차인 감항 인증(항공기의 안전 비행 성능 인증)을 받은 C919는 158∼192개 좌석 규모에 기내 통로가 하나인 중형 여객기다.
COMAC는 동방항공의 이번 주문 이전까지 총 1천61대의 C919 제작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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